화가 신미숙

"와당미술의 또 다른 세계를 선보이며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보여주는 화가 신미숙 선생"

화가 신미숙 선생dh7852@naver.com
화가 신미숙 선생dh7852@naver.com

작가명:신미숙(Shin mi suk)

명 제: 강하고 담대하게

재 료: Oil on canvas

규 격: 53.0×45.5cm(10F)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 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옛것(고故)을 익히고(온溫:배우고,익히다) 새것(신新)을 알면(지知)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란 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한번쯤 되새겨 볼 말이라고 생각한다.


외래의 것이 강점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전통은 이미 밀림으로 유폐되어 버릴 위기에 서 있다. 이때 우리의 핏줄 속에 녹아 흐르고, 자비와 인의예지仁義禮智(,어질고〔仁〕,의롭고〔義〕,예의 있고〔禮〕,지혜로운〔智〕것)를 알고 살았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주체적 의식은 극히 혼탁할 정도로 일탈이 난무하고 있는 시대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우리의 가치관이자 철학이다.

이러한 가치관과 철학으로 과거와 현대를 조화시켜서 우리의 주체적 자존심을 보존하려는 화가가 있다.

그녀가 바로 와당미술의 선구자 화가 신미숙 선생 이다.

화가 신미숙은 전통시대에 기와, 전(塼) 돌은 왕궁, 관청, 사원 같은 고급 건물만이 사용할 수 있었든 와당을 통해 다시한번 미술사의 독보적인 획을 그으려 하고 있다.

와당(瓦當)은 기와의 막새나 내림새 끝에 둥글게 모양을 낸 것이다.

중국·한국·일본의 고대 건축물은 목조에 지붕을 기와로 덮었는데, 기와는 암키와와 수키와로 구성된다.

암키와는 큰 원통을 세로로 4등분한 형태로서 여와(女瓦) 또는 평와(平瓦)라고 부르며, 수키와는 원통을 세로로 2등분한 형태로서 남와 또는 원와(圓瓦)라고 부른다. 암키와를 바닥에 깔고 수키와로 그 이음새를 덮어서 용마루에서 처마까지 기왓골이 나게 된다.

기와를 입혀 내려온 끝을 암키와는 호형(弧形), 수키와는 원형으로 막는데, 이 부분을 평와당(平瓦當)·원와당(圓瓦當)이라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암막새기와·수막새기와라고 불렀다. 와당에는 적당한 문양을 조각하며, 이 문양은 시대에 따라 변화가 있어왔다.

이러한 와당을 화폭에 응용해 과거와 현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와당예술이란 그 만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그러한 컬트적인 독창적 예술은 작가 신미숙만의 독창적인 모습이다.

또한, 화가 신미숙은 가야유물의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시대정신과 미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마상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 옛사람의 미와 아름다운 정서를 화폭에 담고 있다.

온고이지신이 아쉬운 이때 진정으로 기술적인 것만 추구하는 즉자적인 지식인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을 통하여 우리의 것이 무엇이며, 우리의 역사 유물 속에 담겨져 있는 우리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이 시대의 대자적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 인식이, 우리의 역사를 사랑하는 것이 이러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술사학이 무엇인가를 체험하게 만드는 화가 신미숙! 그는 "온고이지신"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보여주는 행동하는 화가이며, 그가 가지고 있는 역사인식에 대한 정신에 역사의식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성원을 보내며 앞으로의 행보가 귀추된다.

*필자┃하운 김남열(평론가)